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19일(현지시간) 11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가 2006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인 46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는 전월치 41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FT는 미국 주택경기 회복 속도는 미국 경제가 신흥국의 성장 둔화 및 재정절벽의 잠재적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로 꼽혀왔다.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에는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 바닥을 친 주택가격, 일부 도시의 주택 공급 부족 등이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모기기 요건이 엄격하게 적용됨에 따라 미국 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현재처럼 빠른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부는 확실치는 않은 상황이다.
기존 주택 평균 거래가도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존 주택 거래 중각가격은 17만6000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1.1% 올랐다.
NAHB의 베리 루텐버그 회장은 "공급이 줄어든 데다, 시장 조건이 개선되고 있어서 그동안 애매한 태도를 취해 왔던 잠재적 구매자들이 저렴해진 주택가격 및 낮은 금리 등을 이용해 주택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주택시장 전반에서 회복세가 엿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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