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러분은 어떤 멘토를 꿈꾸고 있나요'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가 직장 선배(상사)를 자신의 멘토를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멘토가 간절히 필요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2%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라고 답했다. '불확실한 미래로 두려울 때'라는 답변은 21%를 차지했다. '지식이나 노하우가 부족할 때(20%)',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을 때(19%)'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가 멘토의 '풍부한 경험으로부터 얻은 삶의 지혜'에 가장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어 '가족 같이 편안하게 대해주는 친밀감', '도덕성을 바탕으로 정립된 올바른 가치관'에 끌린다는 답변도 각각 13%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멘토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되, 따뜻한 인간성과 반듯한 성품을 지녀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회사에서는 입사 100일 축하행사, 호프데이, 선배와의 찜질방 토크 등을 통해 선배들로부터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 받고 격려와 조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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