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금속공업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황금칼 제품을 갈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웨이브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공동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영신나이프는 67겹의 단조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일본산 다마스커스 소재를 이용해 40년 이상 축적된 칼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체 수작업 공정을 거쳐 이중날 제거 및 최종 날을 세우는 명인의 전통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명직 기양금속공업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양금속공업과 영신나이프는 각자 소유하고 있는 기술을 이용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3D업종으로만 여겨지던 도금업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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