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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에 한국학 전공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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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홍콩의 명문 홍콩대학에 홍콩 소재 대학 가운데는 처음으로 한국학 전공이 개설됐다.

12일(현지시간) 홍콩대학에 따르면 이번 학기부터 문학원(인문대학) 산하 현대언어와 문화학원에 한국학 과정이 개설된다.
학부제 형식인 1학년 중 현재 130명이 한국학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세부 전공을 택하는 2학년 중에는 현재 14명이 한국학 전공이다. 부전공으로는 12명이 한국학을 공부하고 있다.

홍콩대학은 2008년 한국어 부전공 과정을 마련했다. 초기 80여명이었던 한국어 부전공 수강생은 지난해 230여명으로 급증했다. 대학 당국은 이에 정식 전공으로 한국학 과정을 마련한 것이다.

한국학 과정은 총 72학점 중 한국어 관련 30학점, 한국학 관련 30학점 등 총 60학점이 전공 필수다. 학생들은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의 사회·문화·역사를 폭넓게 배우게 된다. 홍콩대학은 한국 문학 전공인 김수연 교수를 채용해 한국학 분야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아시아권에서 명문으로 평가받는 홍콩대학은 올해 영국 일간 타임스 산하 매체인 '타임스하이어에듀케이션'이 선정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3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 대학으로는 일본 도쿄대학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한국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한국학 전공·부전공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 열정이 있는 학생 2명에게 총영사상을 수여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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