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상무부장, "중국내 생산활동 日 기업 보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중국 상무부 천더밍(陳德銘) 부장이 중국내 일본 기업들의 생산활동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 부장은 9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중앙국가기관 토론회 기자간담회에서 중국내 일본기업이 만들어낸 제품은 엄연히 '중국산'이라며, 중국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천 부장의 발언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중국내 반일기류속에 일본계 기업들에 대한 방화, 설비파괴 등의 행위가 발생하고 일본 상표 전자제품, 자동차의 판매가 격감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양국간의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직접적으로는 일본 기업이 입게 되지만 간접적으로는 중국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중국내 일본 기업의 자동차, 전자제품 등의 판매가 크게 줄면 생산 감축이 불가피하고 이 경우 이들 기업에서 일하는 중국인의 실업문제는 물론 협력회사들도 판매 축소로 고통을 받게 된다.

천 부장의 이번 발언은 중국측의 피해가 더 커지는 것을 막고 중일간의 갈등으로 경제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계 기업들에 대한 물리적 공격이나 악의적 행동 등에 엄격히 대응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