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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앱스타]어린이집에 간 우리아이, 앱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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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용 키즈노트 대표 인터뷰

왼쪽부터 김준용, 최장욱 키즈노트 공동대표

왼쪽부터 김준용, 최장욱 키즈노트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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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어린이집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부모에게 알려주는 수단인 '알림장'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나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 주자는 전국 700여개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키즈노트'다.

12일 김준용 키즈노트 대표는 "올해 3000개 이상의 어린이집을 사용자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4만여 개 어린이집의 10%를 확보하면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지금은 알림장, 투약의뢰서, 귀가동의서 등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종이 문서를 앱으로 고스란히 옮겨 부모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늘어나면 커뮤니티, 교육,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어린이집의 알림장을 앱으로 옮긴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키즈 컨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4월 출시된 키즈노트는 700여개 어린이집에서 사용되며 회원 2만여 명을 확보했으며 월평균 방문자 증가율 250%, 사용자 재방문율 99%를 기록 중이다.

국내 1위 보안 회사인 안랩(안철수연구소)의 공채 1기 출신인 김 대표는 역시 안랩 출신인 최장욱 대표와 의기투합해 키즈노트를 만들었다. 창업에 나서게 된 이유는 모바일을 통해 삶의 불편들을 조금씩 개선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트렌드를 쫓기 보다는 종이 알림장을 전산화하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앞으로도 차량 운행일지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대표의 구상이 어린이집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도 키즈노트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어린이집 시장도 크지만 앞으로는 서비스 노하우를 체득해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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