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타블로 “타진요? ‘경찰사칭’에 ‘韓빨리 떠나라’ 협박까지..” 충격 고백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타블로 “타진요? ‘경찰사칭’에 ‘韓빨리 떠나라’ 협박까지..” 충격 고백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에픽하이 타블로가 지난 3년 가까이 지속된 법정공방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출연한 타블로는 ‘타진요’ 사건과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는 행복을 상징하는 가수로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단락이란 단어를 크게 신뢰 안한다. 사건이 진행된 3년 동안 일단락이란 단어가 계속 나왔지만, 사건은 계속됐다.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임을 믿었다”라고 전했다.

타블로는 이어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믿었던 사람들 중에도 나를 의심하고 있던 분들이 많더라.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제3자 입장이라도 타블로를 의심했겠다 생각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또 “내가 마음고생 심한 분으로 소개되더라. 마음고생이 내 직업이 됐구나 싶었다. 이제는 행복을 상징하는 가수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힘든 시기 도와준 사람들도 언급했다. 연기자 봉태규가 힘든 시기 나에게 큰 도움을 줬다. 그는 내가 소속사와 매니저 없이 무방비로 고통을 겪자 법적 조치를 취하자고 제안했다. 변호사를 고용하니 그 분 조차 나를 신뢰치 않더라. 그 분 나름대로 이쪽 저쪽 알아보더니 나에게 ‘왜 이때까지 참았냐’고 말씀해주시더라. 그래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

더불어 타블로는 특히 사건 당시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외출이나 외식을 자제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심각했던 마음고생도 언급했다. 그는 “가족 한명, 한명에게 학력과 경력 위조를 주장했고,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은 영업이 중단됐다. 또 타진요 회원들이 경찰서에서 나왔다고 사칭하며 직접 집을 찾기도 했다. 온라인과는 별개로 오프라인에서도 고통이 이어졌다. 특히 ‘빨리 한국을 떠나라’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당시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아울러 그는 사건의 충격으로 올해 3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을 표하기도. 그는 “아버지 일은 아직 현실로 받아들이기엔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말하며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애틋했던 일화를 고백해 모두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




최준용 기자 cj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