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편의점업계 "1년 최고 대목, 빼빼로데이를 잡아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편의점업계 "1년 최고 대목, 빼빼로데이를 잡아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다가왔다. 빼빼로데이는 1년 중 제과업계와 유통업계가 가장 분주해지는 날이다. 과거에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가장 큰 이벤트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빼빼로데이가 대세가 됐다.

그 중에서도 편의점 업계에서는 빼빼로데이가 매년 당일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는 최고 기념일이다. 특히 작년 빼빼로데이는 백년에 한번씩 돌아온다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로 편의점 업체 마다 20~40%씩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도 각 편의점 업체마다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빼빼로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씨유, 옛 훼미리마트)는 1일부터 8일 동안 롯데빼빼로 2종(초코, 아몬드) 3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작년 빼빼로데이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일반빼빼로 2종이었기 때문에 경기 불황으로 고객들의 얇아진 지갑 사정에 맞춰 파격적인 증정행사를 기획했다.

같은 기간 CU멤버쉽 포인트 지급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초코빼빼로8000'을 비롯한 총 11종의 기획상품을 구매하면 CU멤버쉽 포인트 또는 OK캐쉬백 포인트가 구매금액의 11% 적립된다. 또한 CU멤버쉽 어플리케이션의 대표기능인 스탬프기능과 연동해 빼빼로 스탬프 11개를 모으면 100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10대들만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불황으로 용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10대 학생들을 위해서 11월 한달 동안 빼빼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CU멤버쉽 포인트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GS25는 새로운 빼빼로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GS25 임직원 및 경영주를 대상으로 빼빼로 DIY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DIY 경진대회에서는 수백여개의 빼빼로 DIY가 출품됐고 그 중 임직원의 치열한 심사를 거쳐 경영주가 제작한 3가지를 상품화 하기로 결정 했다.

또 GS25 차별화 상품으로 제작한 10여종의 DIY 뿐 아니라 다양한 DIY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가이드를 배포함에 따라 각 점포별로 특색 있는 여러 가지 DIY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8일까지 GS25에서 빼빼로 선물세트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 한해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미리 빼빼로데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 만으로 20%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POP카드로 구매 시 추가 10% 할인과 GS&POINT 10%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통신사 멤버쉽(LGU+, ollehKTclub) 15% 중복 할인이 가능해 최대 46%의 놀라운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취급 품목 수를 작년보다 10% 이상 늘려 총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경기 불황에 따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인 혜택을 강화ㅙ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가격 부담이 적은 5000원 이하 저가형 상품의 구색을 작년 보다 8.0% 늘리고 인형 상품 위주의 고가 상품도 17% 가량 대폭 늘렸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으로는 최근 TV프로그램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우니'인형이 대표적이다. 브라우니 인형은 최근 전 연령층에 두루 인기가 있는 만큼 연인이나 자녀 선물용으로 판매가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은 브라우니 대형 인형과 빼빼로 인형을 조합한 독점상품을 6만 2000원에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에서 캐시비카드로 롯데제과 상품을 구매하면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가 있다. 여기에 올레KT 15% 추가 중복할인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최대 49%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총 결제금액이 2만원 이내일 경우 할인이 적용된다.

이외로도 전 행사 상품에 대해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10% 현장 할인을 해준다. 통신사 제휴 할인까지 더하면 할인율은 23%에 달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빼빼로데이는 일요일이기 때문에 주중일 때보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11월 8일 수능시험 이후 10대 학생층의 구매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빼빼로데이 전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두 판매 등 판촉 활동을 조기에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