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4.30원 내린 109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금융당국이 주요 은행에 대한 특별 외환 공동검사를 한다는 소식이 외환시장에 경계감을 일으키면서 환율은 1097.4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10시 30분께 코스피가 반등하며 1900선을 회복하자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로 환율이 내려가자 기업들의 네고 물량이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하락폭은 더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1090.50원까지 떨어지며 장중 연저점(29일 1094.60원)을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이 선물환 포지션을 점검하겠다고 나섰지만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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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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