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오스본 장관은 유럽 차원의 항공우주기업 출범은 추구할 가치가 있었지만 "독일이 사실상 합병을 거부했다"며 "독일의 태도에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은 BAE-EADS 의 합병 무산은 합작법인 지분을 둘러싼 프랑스와 영국의 이견 때문이었다는 입장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미국과 유럽의 국방 예산 삭감에 따른 방위 전력 약화에 대응하고 중복 투자 낭비를 막기 위해 EU 차원에서 추진돼왔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각국의 이해관계가 대립해 합병이 최종 결렬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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