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2국감]하이패스 줄행랑 많더니.. 2400만원 미납 '1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고속도로 하이패스 기기를 장착하지 않고 무단으로 통과하는 운전자들 중 최고 2400만원까지 미납액이 쌓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얌체족 운전자로 인해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액은 1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9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기춘 의원(새누리당)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단말기 미작동, 잔액부족 등의 사유로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액이 2007년 14억원에서 지난해 95억원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를 회수하기 위한 우편료로 매년 약 10억원을 지출하고도 결국 회수를 못한 미수납액은 2011년 309건 6억6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하이패스 통행료 상습체납차량(년 30회 이상)의 미납발생은 2009년 1483대 9800만원에서 2012년 현재 1만1686대 12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상습, 고액 미납자 가운데 미납액 1위는 2400만원에 달했고 상위 20위 중 적발단속으로 공매처분이 진행된 것은 5건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은 주소불명으로 회수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2국감]하이패스 줄행랑 많더니.. 2400만원 미납 '1위'
AD
원본보기 아이콘

박 의원측에 따르면 도로공사에서는 체납차량 증가의 원인으로 지난 2010년 6월 도입된 '하이패스 차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단봉 완전개방'을 꼽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차단봉 완전개방은 사고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사항이므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급증하는 하이패스 미납발생 건수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징수의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