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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박대동 의원 "금융권, 휴면예금 등으로 1조원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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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최근 4년간(2008~2011년) 휴면예금 등으로 금융회사가 얻은 수입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대동 의원(새누리당)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면보험금, 기프트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등의 소멸시효 완성 및 유효기간 만료로 인해 금융회사가 수입으로 처리한 고객의 재산은 모두 1조447억원에 달했다.
해마다 액수도 늘어나 2008년 1850억원에서 2009년에는 1897억원으로 오른데 이어 2010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826억원과 3874억원으로 급증했다.

항목별로는 누적된 신용카드 포인트가 43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휴면보험금이 429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휴면예금과 기프트카드 잔액이 각각 1691억원과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휴면보험금과 관련해 "소멸시효가 지나면 미소금융재단 등에 출연을 하게 되는데 재단출연시기가 아직 남아 있어 출연전 금액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은행예금과 보험금, 기프트카드 등 금융회사와의 거래를 통해 맡겨진 고객의 재산과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포인트는 거래중지 및 탈회 등 일정조건에 해당하면 유형에 따라 2~5년 경과시 해당 금융회사의 수입으로 처리된다.

박 의원은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의 미소금융재단 출연비율이 고작 61%, 46%에 불과하다"면서 "금융기관의 불로소득이 지나치다"고 꼬집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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