電·車 대장주 3분기 추정실적 비교해보니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3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액 51조5490억원, 영업이익 7조5790억원, 당기순이익 6조2458억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4.89%, 78.21%, 81.47% 증가한 수치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3를 포함한 고가 스마트폰의 판매비중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휴대폰의 평균판매단가(ASP)가 9% 가량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4조9400억원으로 또 한 번 레벨업 될 것"이라고 짚었다. 메모리업황 회복 지연과 평판TV 경쟁심화로 반도체부문과 CE(소비자가전)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1조2300억원, 5600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IM부문이 타 사업부문의 부진을 충분히 만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4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하는 등 탄탄한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실적개선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지적됐다. 성과급, 재고조정 등으로 IM부문의 이익성장은 일시적으로 주춤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53조7421억원, 7조1958억원 수준이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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