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전자는 장 초반 136만원까지 올랐다. 오전 9시14분 현재는 상승폭이 1만2000원(0.97%)로 축소되며 135만원에 거래 중이다. 136만원은 지난달 16일 장중 기록한 135만5000원을 넘는 최근 약 5개월 사이의 최고가 기록이다. 삼성전자가 136만원 이상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5월4일이 마지막이었다.
단기간 20만원 가까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삼성전자를 전날까지 16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 순매수 수량만 83만주를 넘었다.
이날도 UBS가 매수 상위 창구 1위에 올라 있는 것을 비롯해 매수상위 5개 창구 중 4개를 외국계가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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