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43분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구미산단 4단지 내 휴브글로벌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20t짜리 탱크로리에서 불산(불화수소산)을 공장 작업장으로 공급하기 위해 호스를 연결하던 중 원인 모를 폭발이 발생했다.
경찰은 "불산은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기체로 독성이 매우 강하고 녹물제거 등 세정으로 쓰인다"면서 "불산이 든 탱크로리가 폭발하는 바람에 근로자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 현장에서 300여m 떨어진 마을의 50여가구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또 인근 동사무소에 보관중인 방독면 700개를 주변 공장 근무자에게 배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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