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한 달간 5호선 마장역에서 ‘마장동 사진 전시회’ 열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마장동(동장 장완수)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경섭)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주민자치 특화사업인 ‘지역 정체성 찾기사업’ 일환으로 24일부터 한 달간 5호선 마장역에서 사진 전시회를 연다.
전시되는 사진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학교 동문회 서울특별시 청계천문화관 등 도움으로 수집한 사진 총 25점이다.
마장동의 발자취와 함께 발전 해 온 서울의 명소 우시장(현 마장축산물시장)을 비롯 대성연탄 왕십리 내연발전소 청계천변 인물 공사현장 거리모습 등 테마별 구성을 통해 마장동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1972년부터 10년 간격으로 연대별 항공사진도 선보인다.
전시회는 한 달간 일정으로 개최한 후 지역내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6월 주민자치위원회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무학 대사와 함께 도읍지로서 서울의 지형을 살펴보았던 곳으로 전해오는 마장동 서울동명초등학교 내 왕좌봉(王坐峰) 터에 표지석을 설치, 정체성 찾기 사업의 첫 결실을 맺은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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