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직원 30명 행정국장과 소감(소통과 감성)여행 ‘청렴으로 통(通)하다’
9월의 소감교육의 주제가 바로 ‘청렴’이고 청렴을 대표할 수 있는 다산 정약용의 생가와 박물관을 방문함으로써 그 정신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서다.
종전 교육장에서 이루어지는 이론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님으로써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해 교육 의미를 더 풍성하게 확산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청렴의 대표 인물이자 가장 이상적인 관료로 꼽히는 다산 정약용의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로 2012년 한국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인물로 선정됐다.
동대문구의 구정목표 역시 친절과 청렴이기에 다산 정약용 생가 방문이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다 하겠다.
최인수 행정국장과 함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박물관을 둘러본 30여명의 직원들은 인근 식당에 모여 저녁식사를 하며 느낀 점과 배울 점 등 자신의 감상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다산 정약용 생가 탐방을 마친 답십리2동 장형란 주무관은 “업무에서 벗어나 다산 정약용의 삶과 정신을 문화 해설사를 통해 듣고 나니 공직자로서의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런 소감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 따뜻한 마음이 구민들에게 그대로 전달 돼 구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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