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례 통해 녹색성장을 위한 ICT 중요성 강조
세계리더스대화는 오는 15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세계 주요 지도자, 국제기구 수장, 환경전문가 등이 참석해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회장은 이에 대해 "과거 급속한 경제 발전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진해온 한국의 사례가 경제 성장과 환경보전의 균형점을 찾는 국가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이 환경 보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간 KT에 ICT 기반의 스마트워킹을 적용한 결과 연간 ▲지구 100바퀴에 해당하는 출퇴근 이동거리 감축 ▲240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26년의 시간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화상회의 솔루션 역시 연간 2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 회장은 "ICT 솔루션은 산업과 자연의 조화로운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주관통신사업자로, 롱텀에볼루션(LTE)을 비롯해 프리미엄 와이파이, 와이브로, 초고속 인터넷, 전화 등 유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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