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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과반 탈환 文, 대의원ㆍ현장ㆍ모바일 투표 모두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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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질주 문재인, 누적 득표율 50.38%로 과반 넘어.. 결선 가능성 낮춰
손학규, 남은 3차례 경선에서 과반 저지 사활 부담


누적과반 탈환 文, 대의원ㆍ현장ㆍ모바일 투표 모두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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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9일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세종ㆍ대전ㆍ충남 경선에서 승리하며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문 후보는 이로써 지금까지 열린 순회경선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에서 열린 세종ㆍ대전ㆍ충남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득표수 2만4084명 가운데 1만 5104표(득표율 62.7%)를 얻어 4380표(18.1%)를 얻은 손학규 후보를 제쳤다.

3위는 김두관 후보가 2640표(10.9%), 정세균 후보는 1960표(8.1%)를 얻어 4위에 그쳤다.

문 후보는 누적과반도 재탈환해 결선투표 없이 대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을 높였다.
문 후보는 10곳의 경선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에서도12만 9052표(50.3%)로 1위를 차지했다. 문 후보는 과반 획득에도 성공해 결선투표가 열릴 가능성은 낮아졌다. 민주당은 순회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누적 기준으로 손 후보가 6만219표(23.5%)로 2위를 지켰고, 김 후보(4만6982표, 18.3%), 정 후보(1만9903표, 7.8%)가 그 뒤를 이었다.

文, 대의원ㆍ현장ㆍ모바일 등 모든 투표 부문 1위도 차지

문 후보는 이날 경선 승리로 대의원 투표, 현장 투표소 투표(권리당원 투표), 모바일 투표 등 모든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문 후보는 지금까지 누적 득표 결과 대의원 투표 1274표, 현장 투표 4772표, 모바일 투표 12만 3006표를 얻어 대의원 투표 1273표를 얻은 손 후보를 1표 차로 제치며 대의원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손 후보는 현장투표는 4585표, 모바일 투표에서는 5만4361표를 얻었다. 김 후보는 대의원 투표 928표, 현장 투표 3623표, 모바일 투표 4만 2431표를, 정 후보는 대의원 투표 616표, 현장투표 2236표, 모바일 투표 1만 7051표였다.

문 후보가 누적과반을 재탈환 함으로써 향후 경선은 문 후보의 과반 수성과 비문(非文ㆍ비문재인) 후보들의 과반 저지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대구ㆍ경북, 경기, 서울 등 남은 경선 3연전의 선거인단은 전체 유권자의 과반에 달하는 30만명에 육박해 막판 수도권 표심에 따라 결선투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 후보 측은 기세를 몰아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문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후 "전국 각지 경선에서 지역을 초월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도권이 결국 좌우할 것이기 때문에 남은 경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문 후보의 과반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던 손 후보는 남은 3차례의 경선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최대한 줄여 과반 저지에 사활을 기울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손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12척의 배로 끝끝내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처럼 민주당의 뿌리인 당원 동지와 손학규를 믿고 사랑하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며 "어떤 어려움도 떨치고 나아가 뒤집기 한판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 순회 경선을 마친 민주당은 12일 대구·경북, 15일 경기, 16일 서울 경선을 끝으로 공식 후보 선출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만약 서울 결선 결과 1위 후보가 누적 과반을 달성하지 못하면 23일 1위와 2위 간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당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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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선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향해 물병과 달걀이 던져지는 난동이 벌어졌다. 그동안 순회경선마다 '비문후보' 지지자들의 야유와 고함이 터져 나온긴 했지만, 이 대표를 향해 직접 달걀이 투척되기는 처음이다. 달걀은 연단 위의 이 대표까지 날아가지는 못했다.

이 대표를 향해 야유와 욕설을 쏟아내던 2명의 대의원들이 행사장으로 난입해 경선을 주관하는 당직자들과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가기도 했으며, 2층 청중석에서는 돌출 행동을 제지하려는 당직자들과 '비문 후보' 지지자들이 갈등을 빚기도 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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