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세계경제의 위기상황에서도 한국의 경제와 금융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데다 강력한 거시 정책 및 건전한 재정운용 덕택에 등급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무디스에 이은 이번 상향조정은 불안한 대외여건에도 우리나라의 향상된 경제체질과 거시경제운용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3대 신용평가사의 나머지 한곳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평가결과도 주목된다. 최 차관보는 "일반적으로 평가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번 조정으로 S&P와 다른 신용평가사의 등급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커지지 않을까 짐작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