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9대 국회의원의 세비를 보면 18대 국회 세비보다 20%가 더 늘어났다"며 "기업 기준으로 보면 생산성이 의원 개개인으로 봐서는 20%가 올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개정된 세비 규정이 지난해부터 적용된 데에 따른 것"이라며 "국회의원의 입법활동비가 189만원에서 313만원으로 인상된 게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인상된 국회의원 세비 관련 규정은 2010년 8월에 개정돼 지난해 12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는 해외 주요국의 흐름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일본의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올해 3월 국회의원 세비를 14% 자진 삭감키로 했다.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 법안을 제출하기에 앞서 국민과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였다.
이민우 기자 mwlee@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