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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무임승차비, 지난해에만 ‘2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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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무임승차에 따른 비용이 2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의 당기 순손실 절반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2일 서울시는 지난해 지하철 1~8호선 무임수송 인원은 2억2900만명으로 이에 따른 비용은 23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임수송 인원은 전체 지하철 수송인원 17억4300만명의 13.1%에 불과하지만 무임수송에 따른 비용은 두 공사의 당기 순손실 4937억원의 46.9%에 달한다.
당기 순손실 중 무임수송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7년 53.5%, 2008년 59.3%, 2009년 49.2%, 2010년 46.6%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고 수도권 주민의 지하철 이용이 늘어나 지하철 무임수송 인원은 올해 2억3300만명, 내년 2억3900만명, 2014년 2억4500만명, 2015년 2억5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이에 따른 무임 손실금도 올해 2339억원, 내년 2390억원, 2014년 2400억원, 2015년 2540억원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에서는 노인복지법 등 법령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유공자는 1984년부터, 장애인은 1993년부터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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