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대형할인점업종의 7월 카드승인실적은 2조6790억원으로 지난달 2조4080억원 대비 11.3% 늘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7% 증가했다.
백화점 업종은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인해 감소 추세가 지속, 카드승인실적이 전달 대비로는 2.9%, 전년대비로는 16.6% 줄었다.
대형할인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은 올 4월 말부터 의무휴업을 전면 시행했으나,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받은 뒤 정상영업을 재개했다.
공과금 업종의 경우 2분기 법인세 등 납부 기한 마감일인 7월2일 세금 납부 수요가 몰리면서 전달대비 승인실적이 92.3% 증가했다.
한편 7월 중 국내카드승인실적은 총 44조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3.7%(5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달 대비로는 영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3%(1조3000억원) 늘었다.
여신협회는 "카드승인실적은 실질 GDP와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유럽 재정 위기와 가계부채 부담 등 대내외적 불안요소로 인해 전반적인 카드승인실적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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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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