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형마트 의무휴무 중단에 카드실적도 재상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무가 법원의 판단으로 중단되면서 대형 할인점에서의 카드승인실적도 전달대비 크게 늘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대형할인점업종의 7월 카드승인실적은 2조6790억원으로 지난달 2조4080억원 대비 11.3% 늘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7% 증가했다.
지난달 대형할인점 휴무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렸던 슈퍼마켓업종의 실적 증가세는 여전했지만 그 폭은 감소했다. 슈퍼마켓 업종은 지난달 전년대비 41.1%의 승인실적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이달에는 37.1%에 그쳤다.

백화점 업종은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인해 감소 추세가 지속, 카드승인실적이 전달 대비로는 2.9%, 전년대비로는 16.6% 줄었다.

대형할인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은 올 4월 말부터 의무휴업을 전면 시행했으나,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받은 뒤 정상영업을 재개했다.
이 외에 일반 음식점, 미용실, 세탁소 등 서민생활밀접업종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증가폭이 감소했으며, 주유소업종 또한 전달대비 유가가 하락하면서 승인실적이 전월비 3.1% 줄었다.

공과금 업종의 경우 2분기 법인세 등 납부 기한 마감일인 7월2일 세금 납부 수요가 몰리면서 전달대비 승인실적이 92.3% 증가했다.

한편 7월 중 국내카드승인실적은 총 44조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3.7%(5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달 대비로는 영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3%(1조3000억원) 늘었다.

여신협회는 "카드승인실적은 실질 GDP와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유럽 재정 위기와 가계부채 부담 등 대내외적 불안요소로 인해 전반적인 카드승인실적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