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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 "K-pop 전용공연장 창동역 부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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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취임 2주년 인터뷰]창동역사 하부 주민 개방,초안산 공원 조성 등 민선 5기 전반부 성과로 설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2년간 재임 기간을 돌아보면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의욕은 넘치는 데 변화는 느리다'는 점을 느겼다”면서 “임기 기간만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봉구의 변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계획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사진)은 27일 가진 인터뷰에서 민선 5기 전반부 2년이 쏜살같이 지나갔음을 빗대어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의 캐치프레이즈가 ‘참여로 투명하게! 복지로 행복하게!’”라면서 지방자치에 걸맞는 행정을 하기 위해서 주민참여와 복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참여와 관련, 주민참여기본조례, 주민참여예산제운영조례를 제정한 것은 도봉구 자치행정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갈 틀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에 기초한 민· 관협치인 거버넌스 실현을 위해 각종 마을 만들기사업, 주민참여형 주거지 재생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 구청장은 “올해 말이면 창동역사 하부가 매우 밝은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주민참여의 성과라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7일 "창동 역사 지하후 공개, 초안산 공원 조성 등은 주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도봉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7일 "창동 역사 지하후 공개, 초안산 공원 조성 등은 주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도봉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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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창동역의 역사하부에 수십년 동안 노점상 적치물이 쌓여 있던 것을 주민과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끈 결과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특히 창동 초안산에 새로운 공원을 조성한 것을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올 4월에 창동의 초안산에 새로운 공원 조성했다”면서 “골프연습장이 될 뻔했던 이 곳이 공원으로 바뀌면서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공원조성지와 달리 지역주민 3213명이 자발적으로 공원조성계획을 변경(골프연습장 → 생태공원) 해달라고 요구하고 이 계획안을 서울시와 도봉구가 적극 반영한 점을 들었다.

공원조성에 따른 설계과정에서는 총 21회에 걸친 주민협의, 설명회와 5회에 걸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설계안에 최대한 녹여 낸 주민참여형 공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구청장은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 재정 여건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도 있었음을 토로했다.

이 구청장은 “재정 여건이 여의치 않아 지역 내 교회 성당 사찰 기업체가 중심이 돼 위기에 처한 가정과 개인들을 보듬어 안는 민간복지거점기관 100개를 목표로 추진한 결과 현재 87개 기관들이 참여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중앙정부의 광역 특별회계, 복권기금 신청으로 둘리미술관사업비 충당, 도시경관사업 공모 부분 창동역사 하부 경관개선공사 등 각종 공모사업 8개분야에서 85억원의 중앙정부와 서울시 재원을 추가 확보한 점을 자랑했다.

게다가 서울시 교부금이 대폭 축소됐음에도 구 사상 최대치인 77억원의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교부받아 구에 꼭 필요사업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오랜 주민들 숙원 사업인 창동민자역사, 경전철 연장,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서울시와 협력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이 구청장은 특히 요즘 K-pop 가수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가 추진하고 있는 아레나공연장은 2만석 내외 대규모 전문공연장으로 창동역 동측의 대형 환승주차장에 유치를 하려고 백방으로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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