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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승용차 연비 기준 강화...2025년 ℓ당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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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2025년에 미국에서 승용차를 판매하려면 연비가 갤런당 54.5마일(ℓ당 23.3㎞)은 돼야 한다. 자동차 업체들의 치열한 연비 상승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이날 교통부ㆍ환경청과 공동으로 자동차 연료효율화 방안인 새로운 자동차 연비 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미 정부가 발표한 연비 목표는 현 자동차 평균 연비의 약 2배에 이른다. 미 정부는 우선 승용차 및 경트럭 연비를 2016년까지 갤런당 35.5마일(ℓ당 15.1㎞)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소비자들은 갤런당 1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되며 하루 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연비가 향상되면 탄소배출량도 크게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백악관의 분석이다.
공화당과 일부 유럽 자동차업체들의 반대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며 강화된 기준을 밀어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새 연비 기준은 해외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책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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