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제일시장, 정릉시장, 장위골목시장에 총 2억6000만 원 긴급지원...점포당 500만원, 연 4.5%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미소금융재단과 손잡고 명절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매물량 구입 부담을 덜기 위해 ‘추석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점포당 500만 원이며 기존 소액대출과는 별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4.5%이며 지원기간은 추석을 전후한 3개월이다.
추석대목을 앞둔 상인들이 판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대출이나 사채를 이용, 자금을 마련하는 경우가 있는데 추석운영자금 긴급지원을 활용하면 이자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중에는 품바공연 풍물패공연 노래자랑 윷놀이 재기차기 팔씨름대회, 다문화초청 송편만들기, 경품추첨을 통한 선물제공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성북구는 전통시장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음달 9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 ▲전통시장 판매품목 할인행사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 대한 전통시장 상품권 및 할인쿠폰 증정행사 등을 연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많은 상인들의 생계의 터전이자 서민들과 친숙한 전통시장을 지역주민과 고객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일자리경제과(☎920-230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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