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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와인도 '꼬마병'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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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용량이 적은 알뜰 소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용량은 필요한 양만큼만 포장돼 낭비를 줄일 수 있고, 고물가 시대에 얇아진 지갑 걱정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다 브랜드인 '스프라이트'는 기존 500㎖에서 300㎖로 크기를 줄인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고, 미닛메이드도 최근 180㎖ 들이 '꼬마병' 6종을 출시했다.
와인도 기존 하프보틀보다 작은 1인용 '미니와인'이 나왔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와인 매출 1위인 '옐로우 테일' 시리즈를 187㎖까지 줄여 출시했다. 정식품의 자회사인 보니또 코리아도 250㎖ 용량의 '보니또 팩와인'을 판매 중이다.

또 켈로그는 한 끼 분량의 시리얼인 '콤보팩'으로 시장을 공약하고 있으며, CJ오쇼핑의 경우 지난해 12월 론칭해 선보인 하루치 견과제품 '오하루견과'가 100만봉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1봉당 14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로 고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식음료업체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 부담이 적은 소포장ㆍ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이에 따라 업체들도 연이어 소포장ㆍ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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