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으로 형성된 경제협의체로 지난 1989년 11월 호주에서 12개국 간 각료회의로 출범한 이후 1993년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상회의로 격상됐다.
박 장관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 보낸 서한에서 밝힌 대로 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대두되는 곡물 가격 급등에 대응한 역내 공조 강화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회의의 주요 이슈인 재정의 지속가능성, 금융 이해력 제고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사례를 회원국과 공유하고 아태 지역 금융 발전과 통합을 위한 공조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APEC 참석에 앞서 28일 개최되는 '한ㆍ러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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