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장은 35년 경력의 엔지니어..."아주 양심적으로 공정하게 평결했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여성 2명, 남성 7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10명이었지만 보험 업계에 근무하는 여성 1명이 생계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하면서 총 9명이 재판에 참석했다.
배심원단을 이끈 배심장은 컴퓨터 회사에서 35년을 근무한 엔지니어 벨빈 호건(67)이다. 그의 취미는 특허 취득으로 자신의 이름을 붙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변리사들과 7년간 협력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2명의 엔지니어가 배심원으로 참여하면서 기술적 이슈 판단을 도운 것으로 풀이된다. 배심원단이 예상보다 빠른 시간인 3일만에 평결을 내린 것도 엔지니어 3명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그는 "배심원 모두 평결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한쪽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관 없이 아주 양심적으로 평결했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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