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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투표율 41.2% 역대 최저…朴은 최고득표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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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의 18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은 사상 최저 투표율과 사상 최고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잠정 집계한 최종 투표율은 41.2%다.

새누리당의 선거인단 투표는 이날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박근혜 전 위원장의 일방적인 독주로 진행된 만큼 투표율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과 한나라당을 포함해 가장 낮은 41.2%에 그쳤다.
이날 선거인단 투표율은 이명박 당시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펼쳤던 2007년 17대 대선 경선 투표율(70.8%)보다 29.6% 포인트나 낮다. 이회창 후보가 대세론을 형성하며 비슷한 구도를 보였던 2002년 16대 대선 경선의 투표율(50.1%)보다도 낮았다.

지역별 투표율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선거인단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북(66.7%)과 대구(55.1%), 울산(54.0%), 부산(51.4%), 경남(43.5%) 등 새누리당 텃밭인 영남 지역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광주(19.4%) 전남(24.1%) 전북(25.5%) 등 호남권의 투표율은 가장 낮았다.

특히 서울(40.5%) 인천(35.8%) 경기(35.1%) 등 유권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 투표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날 선출될 예정인 박 전 위원장과 새누리당이 여전히 수도권에 취약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 같이 낮은 투표율은 박 전 위원장의 독주로 애초부터 예상됐다. 비박 주자들이 박 전 위원장을 견제하지 못하고 네거티브 선거로 이끌면서 대안으로 부각되지 못했다. 런던 올림픽과 일정이 겹치면서 국민적 관심을 모으지 못한 점도 작용했다.

당원·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될 예정이다.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합산 결과를 발표해 대통령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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