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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서 쌉싸름한 인삼까지...하이브리드음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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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하고 짜릿한 하이브리드 음료가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리드 음료는 두 가지 이상의 원료나 이색 성분이 혼합돼 독특한 맛과 재미를 더한 음료를 말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세계적 음료브랜드 환타는 상큼한 과일과 부드러운 우유맛으로 짜릿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환타 스무디'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환타 스무디는 피치(복숭아), 애플(사과) 두 가지 맛으로 상쾌한 환타에 상큼한 복숭아 과즙, 새콤달콤한 사과와 함께 우유맛이 함유돼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톡톡 튀는 짜릿하다.

쟈뎅이 선보인 무알콜 칵테일혼합음료 '모히또 파티'도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쿠바 전통 칵테일 모히또에 착안해 바텐더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으며, 진짜 모히토 칵테일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누드 캔을 썼다. 라임과 레몬, 애플민트에 탄산을 첨가해 여름철 갈증해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순당은 젊은이들이 전통주 보다는 맥주와 샴페인을 즐겨 마신다는 점에 주목, 탄산 막걸리 '아이싱'을 출시했다. 상온에서 발효한 뒤 병에 바로 담아내는 일반 막걸리와 달리 아이싱은 발효한 막걸리를 급속 냉각한 뒤 숙성하는 단계를 거쳐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텁텁한 맛은 최대한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배상문주가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파클링 약주 '산사춘s'를 내놓았다. 기존 산사춘의 알코올 농도는 14%이지만 이 제품은 7%다. 산사나무 열매와 산수유 등 기존 약용 원료는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탄산을 넣어 알싸한 느낌을 살렸다.

보양재료와 함께 이색 조합을 선보인 음료도 있다. 한국인삼공사는 홍삼을 넣어 만든 에너지드링크 '리얼 레드'를 출시했다. 6년근 홍삼 농축액 375mg에 타우린 1000mg을 첨가해 다른 에너지 음료와 차별을 꾀했다.

그런가 하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이색 원료를 첨가해 새로운 조합의 음료를 만들어낸 회사도 눈에 띈다. 뉴질랜드, 호주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V에너지 그린'은 기존 탄산 베이스에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천연 과라나 추출물과 타우린, 비타민 등을 혼합해 부족한 수분과 에너지를 공급한다.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 상륙한 V에너지 그린은 뉴질랜드 청정수를 사용해 맛이 깔끔하고 신선하다. 또 탄산 본연의 맛과 과라나 추출물이 만나 머릿속까지 맑고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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