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사용자들은 "강남역 11번출구 근처 성형외과 건물앞 배수가 안되어 물이 발목까지 찼네요", "지오다노쪽에서 콸콸 빗물 흘러 내려오네요. 하수구로 물은 빠지는 듯 싶은데. 여기가 물이 고이는건 처음 보는 듯 싶습니다" 등 현장 상황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다음은 트위터에 올라온 강남역 일대의 현재 모습이다.
한편 기상청은 15일 서울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낮 12시4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체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11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6일 낮까지 중부지방에 50~10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도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북부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안팎의 세찬비가 쏟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90~160㎜ 가량의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