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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한일 사이버전 공격 상황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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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韓-日 사이버대전 없을 것"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광복절인 15일 일본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격을 준비했던 한국 네티즌들이 공격 계획을 잠정 취소하면서 일본과 각을 세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인터넷카페 '넷테러대응연합’은 새벽 공지사항 게시판에 “공격예정일은 9월이며, 내일인 2012년 8월15일 광복절에 일본 사이트 공격은 없습니다”라고 밝히며 공격 계획을 취소했다.
이와 함께 “회의결과가 나올 때까지 개인 행동을 금하고 대기하라”고 덧붙였다.

넷테러대응연합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커뮤니티 공지사항에 일본 사이트 ’2ch’에 사이버 테러를 가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하지만 한일 양국간의 감정이 격화된 상황에서 일본 네티즌들과 사이버 전쟁을 벌여봤자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 없다는 판단 아래 공격 계획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인터넷 공격에 함께 나서겠다는 누리꾼들도 잠잠한 상태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이버 테러가 악의적으로 선동되선 안된다”, “올해는 상황이 좋지 않다”, "이런것(사이버테러)을 하는 자체가 한국을 이상한 나라로 보이게 하는 것"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 방문에 이어 '일왕 사과'를 요구하면서 한일 외교관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데다, 런던올림픽 축구 한일전에서 한국 선수가 독도 세리머니를 벌인 사건까지 겹쳐 양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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