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홍일표 대변인은 15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현재 최고위원회가 모두 9명이며 5명 이상만 찬성하면 된다"며 "현재로서는 최고위원회에서 이 제명안에 대해서 반대하는 이가 없어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대변인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책임론에 대해서는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을 이끌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일어난 비리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당원이나 안팎에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다"면서 "현 단계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사건이 제기됐고 이런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국민께 송구하다는 의사표시를 했다. 수사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춰서 상응하는 의사표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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