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992억, 영업이익 93억 기록...20분기 연속 흑자 기조
14일 팬택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매출 4992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20분기 연속, 워크아웃 졸업 후 2분기 연속 흑자다.
올해 3~6월 삼성전자, 애플, HTC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적자를 봤다. 노키아, 모토로라 모빌리티, 리서치인모션, 소니모바일, LG전자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팬택은 스마트폰 시장 양극화, 워크아웃 졸업 이후 압박 등 안팎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은 총 187만대 판매했다.
해외 시장 판매량은 81만대다. 기존 공급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공급량 조정에 나서면서 2분기 판매량은 감소했다.
팬택은 3분기에는 신제품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팬택 관계자는 "3분기에는 5.3인치 대화면과 음성 LTE(VoLTE)를 지원하는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해외에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신제품을 출시해 판매량과 매출을 본격적으로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