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본정밀전자, "홍채인식 사업 본격화..고성장세 진입"<유화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6일 KH 전자 에 대해 홍채인식 사업 본격화로 고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 분석을 시작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자의 지문인식 관련 최대 협력사인 에센테크사를 인수했다"며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 및 보안기능이 강조되며 지문인식이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서, 협력사를 애플에 빼앗긴 삼성은 차기 모델 개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애플의 에센테크 인수는 타 스마트폰 제조사의 생채인식 투자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홍채인식의 경우 카메라와 알고리즘을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딩 센터 구축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적용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단시간내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삼본정밀전자는 지난해 홍채인식 국제표준안 특허를 가진 미국 아이리텍(IriTech)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최 애널리스트는 "아이리텍은 현재 미국의 출입국 관리 시스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사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짚었다.

이번 달 말 인도정부의 홍채인식 단말기 대량 발주 예정돼 있어 추가 실적 달성 역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본정밀전자의 전략적 파트너인 아이리텍은 인도시장 내 홍채인식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라며 "인도 정부의 대량 발주에 따라 홍채인식 단말기 주문자상표부착(OEM)을 전담하고 있는 삼본정밀전자에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본정밀전자의 올해 실적은 키패드 사업 철수, 신사업 투자확대 등에 따라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신성장동력인 홍채인식 사업이 본격화되며 고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본정밀전자는 향후 홍채분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폰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홍채는 수없이 많은 신경이 뇌로 연결돼 있는 기관으로 몸의 상태를 보여줘 질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