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순당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 감소한 316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다"며 "매출 감소 원인은 작년 4월 막걸리의 파네졸(항암효과)성분 발표 후 판매량이 급등했던 역기저 효과와 올여름 무더위로 인한 맥주의 수요 증가 등으로 막걸리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4%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상반기 수익성 관리를 위해 자제했던 광고 활동을 신모델을 기용해 3분기부터 재개함에 따라 하반기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며 "그러나 쌀과 포장재 등 주요 원재료비가 안정화되고 있어 원가 개선에 따른 이익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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