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도시보건지소 창2동 주민센터에 유치 확정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보건지소 확충사업에 지역주민 열망과 구청장 의지를 담아 응모한 결과 지난 27일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시보건지소 설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선5기 구청장 핵심 공약사항이다.
그동안 창1·2·3동과 쌍문1·3동 주민들은 불편한 교통 등으로 인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로이 들어서는 보건지소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사업, 재활보건사업 등 2개 핵심사업과 방문보건관리사업, 한방보건사업 등 선택사업 2개를 추진하게 된다.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사업은 현대인이 가장 조심해야 할 성인병(혈압, 당뇨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심뇌혈관 질환 등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의 재활을 돕는 사업이다.
재활보건사업은 만성질환 요인으로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치료,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도봉구는 지난 2000년부터 재활 관련 시범구로 선정돼 이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방문보건 관리사업은 재활에 어려움으로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집까지 방문, 진료 및 투약을 비롯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 주는 사업이다.
보건지소 관할지역은 노인 인구층이 많은 만큼 ▲경로당 어르신 건강관리 ▲허약노인 영양다지기 ▲100세 이상 어르신 토탈 건강관리 ▲재가 암환자 관리 등을 활발히 실시할 예정이다.
한방보건사업의 경우 지역의 높은 한방진료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는 지난 1997년부터 도봉구 한의사 회원들이 창동노인복지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한방진료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보건소에서의 한방진료 역시 30일 이상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보건정책과 (☎ 2289-8406)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