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준 애널리스트는 "1분기(4~6월) 실적이 총영업이익 6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하락했지만 지난해는 보험영업 턴어라운드 효과가 강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에 비교적 방어를 잘한 편"이라며 "전체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개선되고 그 중에서 자동차의 손해율이 2.8% 하락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화재의 6월 말 기준 운용자산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투자이익률 가정치 4.4% 내외에서 크게 이탈하지만 않는다면 추정 손익 변화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영증권은 메리츠화재의 올해 실적으로 경과보험료 4조5180억원, 총영업이익 26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11.9%, 21.7% 증가한 수치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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