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분석, 최근 5년간 한해평균 55건…음료, 소금, 술, 장류, 쌀 가공식품, 두부, 김치 등 다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해양심층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제품개발과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병원체나 유기물이 거의 없고 사람 몸에 좋은 미네랄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다. 지구상 물의 약 95%를 차지하는 무한자원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세계 해양학계가 천혜의 심층수해역이라 할 만큼 뛰어난 수질을 자랑하는 동해가 있어 관련제품개발이 한창이다. 이에 따른 관련특허출원도 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은 한해평균 55건의 출원이 이어졌다. 출원된 식품관련특허는 음료(83건)분야가 가장 많았다. 이어 소금(41건), 술(37건), 장류(34건), 쌀 가공식품(31건), 두부(30건), 김치(20건)가 뒤를 이었다. 수산가공, 미네랄제 등 기타식품도 79건이나 출원됐다.
경제적이면서 미네랄조정이 쉬운 바다물 담수화기법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관련특허출원도 지난 10년간 48건 이뤄졌다.
$pos="R";$title="해양심층수로 만든 소금";$txt="해양심층수로 만든 소금";$size="188,249,0";$no="2012072120320060260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경상북도관에선 울릉도 심층수 나눠주기와 시음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국내 처음 ‘먹는 해양심층수’ 제조업허가를 받은 (주)워터비스는 해양심층수전문회사로 해양심층수 미네랄로 만든 건강식품, 소금과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동치미 등을 특허등록하기도 했다. 이들 제품들은 여수박람회장에 가면 볼 수 있다.
홍순표 특허청 식품생물자원심사과장은 “해양심층수는 식품과 수산양식, 해양온도차발전·냉각·냉방 등 에너지, 피부염·당뇨치료 등의 의약품, 화장품·입욕제 등의 미용, 식물 수경재배 등 농업분야에까지 그 해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심층수란?
햇빛이 닿지않아 미생물번식이 어려운 깊이 200m 이상의 바다에서 뽑아올리는 깨끗한 물을 말한다. 해양심층수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노르웨이, 대만 등 몇몇에 머문다. 뽑아올 수 있는 시설, 해양심층수에서 몸에 이로운 미네랄만 남기는 기술, 지리적 요건 등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pos="L";$title="해양심층수 등을 알리는 여수박람회장 내 경상북도관";$txt="해양심층수 등을 알리는 여수박람회장 내 경상북도관";$size="187,249,0";$no="2012072120320060260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해양심층수를 식품으로 만들기 위해선 담수화기술이 필수다. 해수의 담수제조법엔 증발법, 나노여과법, 역삼투막법, 냉동법, 전기추출법 등이 있다. 담수화과정을 거치면 소금기가 없어진 담수와 부산물(농축염수)이 만들어진다. 담수는 음료, 미네랄워터, 술 등에 이용되고 농축염수는 소금, 장류, 미네랄제, 간수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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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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