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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女星⑪]'35살 늦깎이 호텔리어' 박경숙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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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에서 '유리 천장'이 서서히 깨지고 있다. '여성 임원 1세대' 시대가 태동하고 있다. 1980년대 입사한 신입 공채들이 '별'을 달기 시작했다. 이른바 '여풍(女風) 시대'의 개막이다.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에이드리엔 멘델은 <유능한 여자는 많은데 왜 성공한 여자는 없을까>라는 저서에서 직장 생활에는 여자가 모르는 불문율이 분명 존재한다고 말한다. 멘델은 유능한 여성은 많은데 성공하는 여성이 적은 이유로 "여성이 목표지향적인 남성 사회의 룰을 모른 채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으려는 관계지향적 태도를 지녔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비즈니스라는 게임에서 이기려면 유능한 척, 강한 척하고 재미가 없어도 중간에 그만두지 말고, 감정을 개입시키지 말고, 필요하면 싸우고, 팀의 일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녀를 불문하고 우리나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을 꾸는 삼성의 별(임원). 불과 5년 전만 해도 상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주체는 남성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신경영을 선포한 1992년 당시부터 '여성 중용'을 강조했지만 사실상 조직은 남성 문화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지난 연말부터 삼성의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1993년 처음으로 뽑은 대졸 여성 공채 직원이 별을 달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삼성의 여성 공채 1기가 상무로 진급한 사실은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컸다. 말 그대로 유리 천장에 금이 가기 시작한 신호탄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한 조직에서 오랜 시간 몸담으며 남성과 당당히 경쟁해 살아남고 인정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그들. 유리 천장을 과감히 깨트린 여성 임원의 눈으로 바라 본 세상은 어떠할까.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은 파란만장한 그녀들의 인생 스토리. 20~30대 새내기 여성 직장인 후배들에게 들려주고픈 대한민국 여성 임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한다.<편집자주>
[파워女星 임원 꿰찬 1세대 그녀들의 Success Diary]
⑪박경숙 콘래드 서울 HR 담당 상무

어느날 문득…
"나는 어떤 엄마일까" 자괴감
독한X 소리 들으며 홀로 유학길

35살에 돌아오니…
번번이 퇴짜맞다 겨우 취직
"밑바닥부터 시작하자" 오기로 버텨

50대 돼보니…
'호텔 스페셜리스트' 꿈 위해 이직
아이 하나만 낳은 것 후회
女후배들이여, 한계에 갇히지 마라

박경숙 콘래드 서울 상무

▲1960년 서울 출생 ▲1984년 상명대 프랑스어&문학 학사 졸업 ▲1994년 스위스 글리옹 호스피탤러티 경영대 PGD(준석사) 졸업 ▲1994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하우스 키핑 주문 접수 직원 ▲1995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게스트 서비스 담당 ▲1997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클럽(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매니저 ▲2003년 하얏트 리젠시 인천 프리 오프닝 트레이닝 매니저 ▲2005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트레이닝 매니저 ▲2007년 연세대 MBA ▲2008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HR 이사 ▲2010년 한국외대 법대 공인 국제 노동 전문가 과정 이수 ▲2011년 콘래드 서울 HR 상무

박경숙 콘래드 서울 상무 ▲1960년 서울 출생 ▲1984년 상명대 프랑스어&문학 학사 졸업 ▲1994년 스위스 글리옹 호스피탤러티 경영대 PGD(준석사) 졸업 ▲1994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하우스 키핑 주문 접수 직원 ▲1995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게스트 서비스 담당 ▲1997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클럽(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매니저 ▲2003년 하얏트 리젠시 인천 프리 오프닝 트레이닝 매니저 ▲2005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트레이닝 매니저 ▲2007년 연세대 MBA ▲2008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HR 이사 ▲2010년 한국외대 법대 공인 국제 노동 전문가 과정 이수 ▲2011년 콘래드 서울 HR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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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어느 날 문득. '이렇게 살아간다면 아파트 창문에서 뛰어내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에서 나의 존재감은 찾을 수 없었다. 시간은 자꾸 흘러 나를 놓아버릴지 모르겠다는 자괴감만 커져 갔다. 정말, 행복하지 않았고 외로웠다.

그런데 나는 딸아이를 가진 '엄마'다. 딸의 눈에 나는 어떤 엄마일까. 그제야 정신이 돌아왔다. '내가 먼저 자존감을 되찾고 아이에게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엄마가 돼야지.'

공부를 다시 하겠다며 주위의 온갖 쓴 소리를 뒤로 하고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건, 서른 둘 때다. 남편과 6살배기 딸은 한국에 남았다. 솔직히 나부터 살고 봐야 했다.

올해로 쉰 둘. 지난 20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숨 가쁘게 살았다. "내 마음 속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는 한 계속 일을 하고 싶다"는 그녀. 은퇴 후 일주일에 이틀은 경제 활동, 이틀은 봉사를 하고 이틀은 취미 생활에 시간을 쓸 생각이란다.

의대생을 꿈꾼 고교 시절부터 일본 회사에서의 첫 직장 생활, 영ㆍ불 통역사가 되기 위해 프랑스로 홀로 떠난 방황기를 거쳐 35살 늦깎이 호텔리어가 뚝심 하나로 인사(HR) 담당 첫 여성 임원으로 성장하기까지. 본지 '파워女星' 시리즈의 11번째 주인공으로 낙점된 박경숙 상무(52)의 인생은 파란만장 그 자체다.

박 상무가 지금 몸담은 곳은 '콘래드 서울'이다. 세계 굴지의 호텔 체인인 힐튼 월드와이드 계열이다. '힐튼 호텔의 상속녀'로 유명세를 탄 미국의 모델 겸 배우, 패리스 힐튼 덕에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힐튼 계열 중에서도 최상급 럭셔리 브랜드인 콘래드 서울이 오는 11월 서울 여의도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하얏트에서만 18년여 근무하면서 잔뼈가 굵은 박 상무는 지난 연말 콘래드 서울에 합류했다. 프리(pre) 오프닝 멤버로는 박 상무가 3번째다. 콘래드 서울의 성공적인 론칭 이후에는 시인 등단과 가야금 연주에 도전하겠다는 박 상무와 쉴 새 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단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의 생생한 경험담에 덩달아 고개를 끄덕일 일도 많았다.

"내 소망은 간단하다. 세상 모두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기를. 그리고 잘못을 알면 바로 돌이키기를 바랄 따름이다." 신영복 교수의 추천사가 표지에 적힌 책 '다 지나간다(저자 지셴린)'의 한 구절에 반했다는 박 상무의 지나간 인생 스토리는 잔잔한 감동을 낳았다.

◆35살 늦깎이 호텔리어가 할 일은 없었다

"이력은 좋은데 드릴 잡(Job)이 없네요." 1994년 스위스에서 호기 있게 귀국한 박 상무는 리츠 칼튼ㆍ호텔신라ㆍ조선호텔 등 한국의 최고급 호텔에 이력서를 뿌렸지만 백전백패였다.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았다. 호텔리어로 경험이 전무한 데다 나이가 적지 않은, 애 딸린 유부녀를 뽑는 건 현재 HR 담당 임원인 본인이 생각해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는 유학을 떠나기 전 품은 꿈을 파리에서 접었다. 통역사는 가뜩이나 늦은 나이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겠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새로운 꿈을 안고 다시 떠났다. 1993년 스위스로 건너 가 호텔 전문학교인 글리옹에서 인텐시브 과정을 2년 동안 수학하고 돌아왔다. 현지에서는 담당 교수 추천으로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런 터라 귀국하자마자 맛 본 좌절감은 배로 부풀었다. 오기를 넘어 독기가 생겼다. '어디에서든 밑바닥 일이 주어지더라도 일단 시작을 하겠다. 그리고 나를 어떤 방식으로든 알리고야 말겠다.'

기회가 오긴 왔다. 이력서를 들고 처음 찾아 갔을 때 "박경숙 씨, 하루 빨리 포기하시고 좋은 이력으로 외국계 회사에 들어가세요"라며 조언했던 하얏트 인사 부장이 전화를 걸어온 것. 그러나 겨우 '하우스 키핑 오더 테이커' 자리가 났다는 얘기였다. 한마디로 객실에서 들어오는 불평불만을 접수해 전달하는 단순 작업이다. 더구나 5개월 계약직이라니.

인터뷰 자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더러 평생 이 자리에 있으라고 하거나 5개월 이후에 나가라고 한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새로운 출발의 멋진 기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나를 35살 아줌마로 보는데 60살까지 일을 한다면 앞으로 25년이란 시간이 남았고 충분히 내 꿈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나이 35살에 밑바닥부터 시작한 호텔리어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분당에서 출퇴근을 하느라 쥐꼬리 월급의 두 배를 교통비로 써야 했다. 좋은 호텔에 취직은 했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 했다고 털어놓는 그다. "주위에서 지적인 허영심만 채운 '독한 X' 소리를 들어가면서 몇 년을 버텼는데 포기할 수도 없었어요. 한남대교를 건너면 호텔 불빛이 어렴풋이 보였는데 그 때 각오를 다졌지요. 회사가 나한테 먼저 떠나란 얘기를 못하게 만들겠다고."

◆케이트(Kate) 어디 있어?

호텔에서 '케이트(박 상무의 영어 이름)'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이거 누가 만든 보고서야?" "케이트입니다." "그는 뭔가 달라. 이건 누가 했지? 또 케이트야? 그럼 더블 체크할 필요 없네."

남과 '다름'을 만들겠다는 그의 독기는 입사 5개월이 되기 전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박 상무는 "순간순간 작은 성취감일지라도 그것을 느낄 줄 아는 게 중요하다"면서 "처음으로 성취감을 안겨준 사건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들려줬다.

'로비 게스트 서비스 오피서'로 한 단계 올랐을 때다. 호텔 입사 후 6개월이 조금 지났다. 마침 상관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 외국인 여성이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아이를 안고 박 상무를 향해 매섭게 돌진하더니 "내 아이가 이렇게 아픈데 왜 아무도 케어를 해주지 않느냐"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게 아닌가.

박 상무는 순간 당황했지만 재치를 발휘했다. 진심을 담아 사과를 했고 매일 아침과 퇴근 이후 하루 두 차례씩 전화를 걸어 고객 눈높이를 맞췄다. 그리곤 한 달이 지나 객실부장으로부터 건네받은 A4 용지 2장의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정말 화가 났지만 '케이트 박'이라는 직원이 온 마음을 다해 도와줘 잊지 못할 스테이(stay)가 됐다." 당시 박 상무는 한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고 한다.

또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호텔에 장기 투숙 중인 재미교포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어릴 적 맛 봤던 된장찌개와 빈대떡이 생각난다"는 말을 하자, 주방에 내려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령한 것이다. 음식을 받은 고객의 눈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박 상무는 "우리나라는 호텔 산업이 발전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행복지수가 올라간다"고 말했다. 진심이 담긴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감동을 하고 서비스를 제공한 호텔리어는 행복을 느끼는, '호텔은 긍정적인 기운이 모이는 곳'이라는 게 박 상무의 철학이다.
박경숙 콘래드 서울 상무

박경숙 콘래드 서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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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

"억지로 하는 일과 스스로 드라이브를 거는 일은 행복감이 다릅니다. 호텔리어는 백조와 같죠. 또 빛을 만들기 위해선 그림자가 있어야 하듯이 고객과 호텔리어는 빛과 그림자 같은 관계예요. 일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죠. 물 아래에서는 발버둥치지만 그런 가운데 얻는 행복과 뿌듯함은 어느 것과 견줄 수 없지요."

박 상무는 "호텔업에 종사한 이후 단 한 번도 걷고 있는 길에 대해 흔들린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행복을 맛 봤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즐겁게 일을 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 온 어느 날, 콘래드 서울의 총 지배인을 만난 자리에서 20여 년 전 스위스에 첫 발을 디뎠던 '30대 박경숙'이 갑자기 떠올랐다. 호텔 스페셜리스트가 되겠다던 야심찬 꿈이 그제야 생각난 것이다.

그는 "한 곳에 오래 머물러선지 한 개의 호텔 외에는 별달리 알고 있는 게 없다는 걸 느꼈다"면서 "집을 잘 지었으니 이제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주위에서 이직을 만류했지만 50대 넘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콘래드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를 꺼내 용기 있게 '인생 2모작'을 시작한 것이다.

박 상무는 "힐튼은 2019년이면 100년 역사를 갖게 된다"며 "콘래드 서울의 제너럴 매니저(GM)를 만나고 나서 힐튼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한다면 비로소 내 꿈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세월을 회상하면서 감정이 격해졌는지 박 상무가 갑자기 울먹이기 시작했다. "제가 더 늙어서 해외 유명 호텔에 묵게 될 때 젊은 한인 여성이 나와 '케이트 상무님, 저 그 때 서울에서 함께 일 했던 누구누구 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제 남은 소원 중 하나입니다."

◆아이 하나만 낳은 것, 후회해요

그의 삶은 끝없는 도전이었다. 의과대에 낙방하고 성우 시험에 도전했다 실패했다. 대학에선 불문학을 전공했는데 첫 직장 생활은 일본계 회사였고 독학으로 일본어를 배웠다. 20대 중후반에 갑자기 결혼을 해 아이를 낳았고 30대 중반엔 홀연히 외국으로 떠났다.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3년여 머무르다 귀국했지만 쉽사리 취직할 수 없었다. 결혼 생활도 쉽지 않았다. 그는 "딸아이에게 친구(친동생)를 만들어주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는 '결혼'과 '아이'를 핑계로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는 여성에게 하는 말이다.

HR 책임자 입장에선 여직원이 아이를 가지면 신경 쓸 게 많긴 하지만 젊은 여성 직장인에게 솔직하게 조언하겠다고 했다. "일과 삶을 선택하려고 하지 마세요. 절름발이 인생을 미리 정할 이유가 있나요? 일 때문에 개인의 삶을 포기하는 건 옳지 않아요. 둘 다 잘 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요. 여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여자 스스로 깨야 합니다. 편견 그룹에 나는 없다는 걸 보여주세요.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지 마시고요."

박 상무는 수많은 기로에서 고민하는 젊은 여성 직장인을 위해 세 편의 책을 권했다. 밑바닥에서 시작한 그가 매니저 자리에 오를 당시 앞으로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면서 읽은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가 그 첫째다. 평소 마음을 다잡을 때는 '시크릿'과 '연금술사'를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가장 좋아하는 구절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를 마음에 되새길 필요가 있다"면서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눈에 안 보이는 5년 후, 10년 후 어떤 성취감을 얻을 것인가를 지금 이 순간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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