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옥 구매 의향이 있는 강남 거주자 10명 가운데 9명은 한옥을 실거주용 주택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피데스개발에 따르면 CJ건설·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실시한 '한옥 HGD 소비자조사' 결과, 한옥 구매의사가 있는 강남지역 사람들 93%가 한옥을 별장 등 세컨드 하우스가 아닌 직접 주거할 집으로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한옥 구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입지를 꼽았다. 40대는 수도권에서 자가용으로 30분, 50대 이상은 1시간 이내 거리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또 40대는 생활편의성을, 50대 이상은 가격경쟁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옥의 장점으로 통풍, 친환경재료, 개방감, 정서적 편안함을 언급했다. 단점으로는 난방기능, 보안 및 사생활 보호 미흡, 유지관리 비용을 꼽았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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