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탈리아가 낮은 금리로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포인트, 0.27% 오른 1817.7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64억원 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59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연기금은 628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저지했다.
프로그램으로는 105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차익거래 38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68억원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 1.14%를 포함해 현대차 1.11%, 현대모비스 2.21%, 한국전력 1.00%, LG화학 1.69%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기아차 0.27%, 삼성생명 0.32% 등도 상승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 -2.47%, 신한지주 -0.13%, SK하이닉스 -2.68% KB금융 -0.56%, NHN -0.39%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소는 5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09종목 오름세, 409종목 내림세를 보였다. 7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날보다 0.82포인트, 0.17% 내린 483.50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내린 11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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