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지난달 4일 저점을 깨며 1773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전·차(電·車)군단'의 강세를 앞세워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6억원, 1547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기관에서 171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기금(630억원)과 투신(615억원)이 중심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82억원 가얄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은 61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나 비차익으로 900억원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의 강세가 뚜렷하다. 현재 기관(988억원)의 '사자'세를 앞세워 3.21% 급등하고 있다. 운송장비(1.37%),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의료정밀(-2.22%)을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등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26종목이 상승세를, 47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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