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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페르시아만에 씨폭스급 초소형 무인잠수정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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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2m,무게 45kg,기뢰 폭파 임무 띠어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 해군이 이란이 기뢰를 설치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을 대비해 기뢰탐색 파괴능력을 갖춘 초소형 무인 잠수정 10여대를 페르시아만에보내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소형 무인 잠수정을 페르시아만에 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배치 사실 자체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길이 4피트(1.2미터),무게 100파운드(45.4kg) 미만의 ‘씨폭스급’ 초소형 잠수정은 수중 TV카메라와 자동추적 소나, 폭발물을 갖추고 있어 기뢰의 탐색과 동영상 제공 및 파괴 등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미군의 기뢰전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당 10만 달러인 씨폭스급 초소형 잠수정은 크기 작아 헬리콥터나 고무보트,소해정에서 투하할 수 있으며,광케이블로 제어되며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보낼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 잠수정은 이란에 과거 사용했던 부유식 기뢰에 대응해 쓸 수 있으며 수심 300m까지 작전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 6노트로 이동하는 이 잠수정은 구형의 폭발장약을 내장하고 있어 기뢰에 접근해 폭발하는 자살공격 임무를 띠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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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은 중동지역 최고 사령관인 제임스 매티스 해병대 장군의 긴급 요청에 따라 지난 5월 소형 잠수정들을 구입했다. 첫 번째 씨폭스급 무인 잠수정은 MH-53 씨드레곤 헬리콥터, 4척의 소해정과 함께 미군 전력증강차원에서 최근 페르시아만에 도착했다.
미군은 이미 항공모함 2척, F-22 스텔스 전투기 중대를 파견하고 육군 2개 여단을 쿠웨이트에 주둔시키고 있다.

일부 미국 관리들은 미국과 유럽의 금융 및 석유수출 제재에 대응해 이란이 유조선이나 수출 플랫폼에 대한 공격을 하거나 공격을 지원하고 세계 교역량의 20%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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