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계청은 12일 6월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만7000명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합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빗겨갔다. 취업자 변동은 지난 5월 2만7800명 증가를 기록했지만 한달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다. 6월 실업률도 전달 5.1%에서 5.2%로 0.1%포인트 늘었다.
캐트리나 엘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증가율은 올해 3분기까지는 강세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면서 "서비스산업 상황은 최악을 벗어났지만, 중국의 원자재수요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광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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