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과 단속이 28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국무총리실과 국토해양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본 행사를 열고 전국 주요 사고다발 지점과 터미널·철도역사·항만·공항 등 약 450여개의 주요 교통지역에서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집중 단속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실시된다.
이는 그간의 막대한 투자와 홍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자동차 사고의 경우, 조사대상 31개국 중 29위)에 머물러 있고 올 1분기 도로교통사고 사망자(1193명)가 지난해 1분기(1072명) 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김기용 경찰청장이 공동으로 "국민의 협조 없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는 대 국민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에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이기'를 교통안전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월11일부터 특별 '교통안전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T/F팀장인 여형구 항공정책실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사고예방을 위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국토해양부가 세운 교통안전목표를 100%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획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교통안전 캠페인의 날'로 정하고 전국적인 홍보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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