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가 故 앙드레김과 얽힌 사연을 전격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정장을 입은 경호원들이 와서 정중히 숍으로 와달라고 했다"며 "가서 매니저가 30분 무릎을 꿇었고 앙드레김 선생님이 지상파 방송에서 이혁재 같은 저질 개그맨이 제 성대모사 하는 것 굉장히 불쾌하다고 말했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어느 날 생방송 시상식 진행을 볼 때 이휘재가 내게 '앙드레김 선생님 나와 계신데 한마디 해라'고 했다. 당시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어떡하나 했다. 어떡하지 하다가 결국 '첫 번째 후보는 어~'라며 성대모사를 했다"며 어쩔 수 없이 앙드레김을 앞에 두고 또다시 성대모사를 할 수 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경훈 기자 sty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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