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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약세 지속..외인·PR "팔자"에 전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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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오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발 악재에 따른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매수세에 1850선 아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지표부진과 스페인 등의 국채금리 상승 등 악재에 일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96% 하락하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가 2.23%, 나스닥지수도 2.44% 내렸다.
전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는 당장 나오지 않을 것임이 확인되면서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대거 밀어냈다. 미국의 5월 주택매매건수와 6월 제조업지수도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고용지표는 소폭 개선됐지만 회복속도가 크게 둔화됐음이 확인됐다.

전날 발표된 HSBC 집계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도 7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수출 주문이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유럽 위기로 중국의 수출까지 저조해졌음을 보였다. 국제신용평가사가 무디스가 뉴욕 장 마감 후 전세계 주요 15개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투자심리를 떨어뜨렸다.

이틀째 약세인 코스피는 2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40.56포인트(2.15%) 내린 1848.5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416억원, 기관이 488억원어치씩 매도 폭을 넓히고 있고 개인은 60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977억원, 660억원씩 매도로 총 2638억원 매도 우위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가 3% 가까이 내리며 가장 하락폭이 크고 금융, 철강·금속, 운송장비, 제조업, 증권, 건설 등이 모두 2%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만이 1.6% 이상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한국전력(2.19%)이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두 미끄러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3.34% 하락하며 120만원대 이하로 내렸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2.79%, 1.90% 하락중이다. 포스코(-2.51%), 현대모비스(-2.44%), 현대중공업(-4.57%), 삼성생명(-0.94%), LG화학(-3.29%) 등도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20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60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69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75원(0.50%) 오른 달러당 1157.35원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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