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전력기술(KEPCO E&C)은 안승규 사장이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세네갈을 방문해 마키 살(Macky sall) 신임 대통령을 면담하고 압둘 음바예(Abdoul Mbaye) 총리 등 신규 내각 인사를 만나 에너지 분야 사업 참여를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안 사장은 마키 살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한국전력기술이 지난 정권부터 제안해 개발을 추진해 온 250MW급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24일 재임이 결정된 이후 첫 해외 일정을 소화한 안 사장은 "세네갈은 아프리카에서 독립한 뒤 단 한 번도 쿠데타나 내전을 겪지 않은 대표적인 국가인 만큼 세네갈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향후 서부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확대에도 안정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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